화재는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는 신속하고 간편한 화재 진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투척용 소화기'입니다. 투척용 소화기는 기존의 무겁고 복잡한 소화기와 달리,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가정과 시설에서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화재 대응에 취약한 계층이 사용하기 쉬운 안정장비입니다. 오늘은 투척용 소화기의 사용법, 관리 요령, 주의사항, 유통기한 등을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소중한 가정과 시설을 위해 지금 바로 안전한 화재 대비 하시길 바랍니다.
✅ 사용법
사용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거치대에서 투척용 소화기를 꺼낸후 불을 향해 던지는 게 기본입니다만, 화재종류에 따라 투척을 하는 방법이 달라지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 유류화재 : 발화점으로 직접 던지기보단, 주변으로 던져 소화약제가 화재 부위를 덮을 수 있도록 던집니다. 주변 바닥이나, 벽으로 던지면 좋습니다.
- 목재화재 : 직접 발화점으로 던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성분과 원리
투척용 소화기는 탄산암모늄(암모니아, 탄산가스), 오르 쏘인 산(H3PO4), 메타인산(HPO3)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투척용 소화기는 유리병이 깨지면서 성분이 밖으로 분출되면서 소화를 하게 됩니다. 이때 탄산암모늄은 분출되면서 암모니아와 탄산가스, 물의 형태로 분해하는데, 가스는 산소 공급을 차단하게 됩니다.
온도가 올라가면 오르 쏘인 산(H3PO4) 발생되며, 발화물질을 물로 분해해서 화재를 제압합니다.
분해된 오르 쏘인 산(H3PO4)은 메타인산(HPO3)이 되는데, 메타인산은 산소를 차단하면서 잔여불을 소화시키는 원리입니다.
⚠️ 주의사항
- 투척방향과 거리유지: 소화기를 던질 때는 바람의 방향과 불길의 방향을 고려하여 충분한 거리를 두고, 안전하게 투척합니다.
- 깨지는 곳인지 확인: 투척용 소화기는 투척을 하여 깨짐과 동시에 화재를 제압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병이 깨지지 않는 곳에는 투척하지 않도록 합니다.
- 투척 후 대피: 소화는 화재를 진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투척 후에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합니다.
🏠 보관 및 설치방법과 폐기 방법
국재화재 안전기준(NFSC 101) 참고
- 손쉬운 곳에 설치한 것
- 바닥으로부터 1.5m 이하에 설치하고 "투척용 소화기 등"이라고 표시한 표지를 설치할 것
- 직사광선과 높은 온도, 습기를 피하여 보관
- 폐기물 배출 스티커를 부착 후 폐기가능하며, 폐기물 배출 스티커는 주변 주민센터에서 손쉽게 발급가능합니다.
🧾 유통기한
투척용 소화기는 재충전이 가능합니다.
소화약제는 분말형태로 쉽게 굳을 수 있습니다. 굳지 않도록 한 번씩 위아래로 흔들어 유지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올바른 관리 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가능합니다.